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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뮤지컬 '드라큘라' 초연 김준수 "400년 기다린 절실한 사랑"

조정은(위)과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으로 연기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브람 스토커의 고전 '드라큘라'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닥터 지바고' 등을 제작한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지난 17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의 국내 초연을 시작했다.

'드라큘라'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됐다. 한국 공연은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등이 참여해 브로드웨이 공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됐다.

'라스트 스탠딩 맨' '쉬' '노스페라투 레시' 등 세 곡의 신곡을 추가해 한국 초연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주인공인 드라큘라 역에는 데뷔 17년차를 자랑하는 배우 류정한과 그룹 JYJ 멤버로 뮤지컬에서도 맹활약 중인 김준수가 캐스팅됐다.

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공개된 공연 하이라이트는 4중 턴테이블을 이용한 회전 무대와 섬뜩함과 로맨틱함이 공존하는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공포보다 로맨스에 방점을 맞춘 점도 인상적이었다.

김준수(왼쪽)와 조정은이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에서 격정적으로 키스를 나누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배우들이 꼽은 작품 관전 포인트도 드라큘라의 애절한 사랑이었다.

김준수는 "400년을 기다린 드라큘라의 절실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 처음에는 그 마음이 잘 와 닿지 않았는데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라는 노래를 듣고 용기가 생겼다. 이 노래 때문에 이 뮤지컬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애절하게 사랑을 구걸하는 드라큘라의 모습이 인간적이었다"고도 했다.

류정한은 '엘리자벳'에 이어 다시 함께 하게 된 후배 김준수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준수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라며 "이런 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귀여운데다 열심히 하는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새로운 곡이 추가되고 극 구조가 바뀌는 등 브로드웨이 버전과는 다른 점이 많다. 무대나 의상에서도 작품에 녹아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만큼 '독창적인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드라큘라'는 오는 9월 5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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