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출연하는 중국 드라마 '미시대'가 방영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시대'는 중국 국민 메신저 큐큐를 만든 온라인 기업 텐센트의 포털 사이트 큐큐닷컴에서 온라인 방송 최초로 여름 특집 드라마의 개념을 도입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화려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 SNS 세대의 사랑과 비즈니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김범은 전국 프리미엄 레스토랑 사장인 오우희 역을 맡아 럭셔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김범 외에도 양멱, 저우비창, 탄웨이웨이, 리씨루이, 천파룽 등 중국 유명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미시대'가 특별 기획 형태로 편성된 것은 중국을 넘어선 글로벌 초거대 온라인 기업이 된 텐센트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며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젊은 층들은 방송보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미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는 만큼 김범을 향한 중화권 광고 관계자들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