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선총잡이' '유혹'…재회 커플 '케미' 살아있네

MBC 수목극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MBC 제공



장혁-장나라·이준기-남상미·권상우-최지우 관록에 신선함까지

재회 커플의 케미가 10여 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애당초 이들의 만남이 식상 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배우들의 성숙해진 연기가 전작과 다른 새로운 설렘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변함없는 코믹 연기로 그 시절 향수도 느끼게 한다.

◆ '운명인가 봐' 장혁·장나라

장혁과 장나라의 코믹 케미는 이번에도 통했다. 장혁은 MBC 수목극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장나라는 주특기인 어수룩하고 자신감 없는 여성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작품은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운널사'도 심상치 않다. 최근 미니시리즈의 경우 20%만 나와도 성공이라는 말이 있다.

'운널사'는 아직 한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 중이지만 체감 반응이 뜨겁다. 지난 16일 방송은 시청률 9.1%(TNmS·전국 기준)로 전회보다 1.2%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방송 2주 만에 수목드라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KBS2 수목극 '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KBS 제공



◆ '풋풋해진' 이준기·남상미

KBS2 수목극 '조선 총잡이'의 이준기와 남상미는 풋풋한 개화기 커플을 연기하고 있다.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2007)에서 첫사랑 커플로 출연해 애절한 사랑을 했다.

'조선 총잡이'에선 오히려 풋풋해졌다. 박윤강(이준기)은 복수를 위해 일본인 한조로 위장했고 정수인(남상미)은 박윤강과 똑같이 생긴 한조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 숨겨야 하는 자와 밝히려는 자, 그 관계 속에서 이준기와 남상미는 한조와 정수인으로 티격태격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설정이 퓨전 사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준기는 지난달 제작발표회에서 "7년 전엔 둘 다 어려서 연기하기 바빴다"며 "지금은 오랜 연인처럼 편하다"고 남상미와의 연기 호흡을 설명했다.

SBS 월화극 '유혹' 권상우·최지우/SBS 제공



◆ '섹시한 유혹' 권상우·최지우

권상우와 최지우는 섹시해졌다. 2003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첫사랑 커플로 죽음도 불사했다. SBS 월화극 '유혹'에선 어른들의 사랑을 담아낸다. 특히 최지우의 변신이 눈에 띈다. 청순가련의 대명사였던 그는 냉철한 골드미스를 연기한다. 의상도 화려해 도도한 섹시미를 보이고 있다.

전작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15일 2회 방송은 시청률 8.3%(TNmS·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회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작품은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무게가 있다. 그러나 아내가 있는 남편의 시간을 돈으로 사는 설정에서 이야기를 시작했고 '불륜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동시간대 경쟁작이 구수한 트로트를 이용해 친숙한 가족애를 그리고 있다. 시청자가 '유혹'이 그리는 사랑을 납득하는 게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