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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백팩 메는 여자, 클러치 드는 남자

/브레라·롱샴 제공



최근 옷차림에 있어 남·녀의 겅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여성들은 보이프렌드 룩을 소화하고, 남성들은 타이트한 스키니 팬츠를 입는 것이 더이상 부담스럽지 않게 됐다.

옷차림뿐만 아니라 가방·액세서리에서도 이같은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가방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백팩은 투박하고 크기가 커 노트북 가방이나 책가방 등으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와 함께 한 손에 들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가방은 여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녀의 패션 경계가 허물어 지면서 백팩을 멘 여자들과 한 손에 작은 가방을 든 남자들이 많아 지고 있다.

백팩은 여성들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해 작고 슬림화되는 추세다. 여기에 캔버스와 가죽 등 다양한 소재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가 되며 블랙·적포도주·브라운 등의 색상은 오피스 룩이나 캐주얼에도 잘 어울려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힐리앤서스 제공



이에 실제로 남성용으로만 출시됐던 제품을 여성용 백팩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사례도 있다.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힐리앤서스는 남성용으로 출시한 '다이애나 백팩'이 출시 두달 만에 완판되며 여성들의 호응에 힘입어 여성용 다이애나 백팩을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백팩은 여성 신체에 알맞게 사이즈를 조정한 점이 돋보인다. 가죽 표현과 색상을 20여 가지의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롱샴 제공



패션에 신경쓰는 남성이라면 포인트 액세서리가 세련미를 뽐낼 때 효과적이다. 최근 불고 있는 미니백 열풍은 투박한 남성 가방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클러치는 한 손에 들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이면서도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 다닐 수 있어 남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스마트 폰·태블릿 PC·뷰티용품 등 들고 다니기도 뭐하고 주머니에 넣기도 애매한 크기의 필수품들을 위해 백을 들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의 클러치는 도시적이면서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들에게 잇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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