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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스타일을 마신다"…'보틀·텀블러'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

(사진 왼쪽부터) 더 보틀과 리버스 보틀/옥션 제공



최근 보틀과 텀블러에 대한 열풍이 뜨겁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갈증과 함께 자신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보틀이 스타일과 디자인을 중요시 여기는 여성은 물론 젊은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오픈마켓에서도 이들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와 함께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 발포비타민, 워터믹스 제품도 수혜 상품으로 등극했다.

실제로 옥션의 경우 검색창에 '보틀'을 치면 연관 연검색어로 '마이보틀' '워터보틀'이 뜰 정도로 최근 한달 들어 검색량이 전월 보다 5배 이상(560%) 늘었다.

이런 인기속에 이 마켓에서는 지난달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최근 한달 동안 물병·물통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옥션에서만 약 200 여개의 투명 보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다.

보틀은 언뜻보면 일반 물통과 다를 바가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담는 음료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 보틀에 원하는 명언이나 이름 등을 세겨 자신만의 물통을 만들 수 있는 것도 개성이 강한 젊은층 남녀에게 인기비결이 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보틀을 구입하는 10대 연령층은 같은 기간 890%, 20대 235%나 폭증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리 텀블러와 스테인레스 텀블러./옥션 제공



같은 기간 텀블러도 265%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텀블러는 주로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보온·보냉 기능에 초첨을 맞춘 제품들이 많았다. 최근에는 각양각색으로 디자인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옥션에서는 주로 2만원대 미만의 저렴한 텀블러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보틀과 텀블러의 인기에 힘입어 물에 타서 마실 수 있는 제품들도 덩달아 판매가 증가했다. 대표 상품으로 발포 비타민은 같은 기간 15% 증가했고, 원두커피(60%)를 비롯해 녹차(50%) 등도 판매가 늘었다.

김은신 옥션 생활주방팀장은 "텀블러는 직장인·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환경을 위해서 종이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체 방법으로도 권장되고 있다" 며 "특히 과거에는 물병의 기능과 편의성에 집중했다면 요즘은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많아져 여성들 사이에서 보틀이나 텀블러를 자신의 개성을 들어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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