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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방송 '대세' 따로 있다? 지상파 연예인 안 부러운 케이블 스타

(왼쪽부터)이상민, 레이디제인, 홍석천



토크쇼·페이크 다큐·서바이벌 오디션·요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무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케이블 채널을 이끌어 가는 스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논란을 일으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문제아' 방송인들부터 업계 전문가까지 이들은 케이블 채널의 '대세'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지상파 아니면 어때

가수 이상민은 지난 2010년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과 수십억대 대출 알선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다시는 TV에서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2년 엠넷 '음악의 신'을 시작으로 다수의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이상민은 XTM '더 벙커'와 tvN '더 지니어스1:게임의 법칙'에서 노련한 방송 감각을 선보이며 비호감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기세를 몰아 '더 지니어스 2: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우승까지 차지한 이상민은 '더 벙커 3', 엠넷 '음담패설', KBS W '애타는 수다 썸'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또 올리브TV의 리얼리티 '셰어 하우스'에도 출연하며 케이블 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민이 케이블의 제왕으로 군림했다면 여왕의 자리엔 가수 레이디제인이 있다.

레이디제인이 지난해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여가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에 출연했을 당시만 해도 그의 이름 앞에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의 전 여자친구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하지만 그는 이날 방송에서 솔직한 매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후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등 10여 개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진으로 등장하며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레이디제인이 지난해 발표한 미니 앨범 '일기' '댄디걸' 등이 대중으로부터 큰 반응을 얻지 못해 본업인 가수보다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단 점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석천 역시 '셰프의 야식'(올리브TV), '마녀사냥'(JTBC), '용감한 기자들' 등 주로 비지상파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타다.

'썸 토크' 열풍을 몰고 온 '마녀사냥'에 출연 중인 홍석천은 남심(男心)·여심(女心) 외에 '게이심'을 대변하는 역할로 출연 중이다. 홍석천은 '마녀사냥'에서 '19금 토크'의 1인자 신동엽과 '잘난 척 토크' 성시경의 콧대를 누를 정도의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우, 홍경한, 반이정, 김지윤



◆ 연예인보다 더 잘 나가

비방송인 전문가들을 주로 뉴스나 토론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건 옛날이야기다. 특히 케이블 채널에선 요리·현대미술·패션·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MC로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전문가로서의 면모도 발휘하는 동시에 연예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올리브TV '노 오븐 디저트'는 연예인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만화가 김풍과 쇼콜라티에 루이 강은 '노 오븐 디저트'를 통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며 소소한 재미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노 오븐 디저트' 시즌 2에선 하차 한 루이 강을 대신해 파티셰 이진환이 김풍과 함께 다양한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준우 역시 요리로 방송인의 삶을 시작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와 함께 올리브채널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의 MC로 발탁돼 진행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박준우는 재치 넘치는 말솜씨와 해박한 요리 지식으로 홍은희·광희와 함께 '올리브쇼 2014'를 이끌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 미술을 TV 속에 담아낸 스토리온 '아트스타 코리아'에도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MC 정려원과 송경아가 채우지 못하는 전문적인 부분은 심사위원 유진상·홍경한·우정아, 멘토단 김선정·반이정 등이 맡았다.

특히 경향아티클 편집장 홍경한과 미술평론가 반이정은 예술도 되고 말발도 되는 전문가들로서 현대 미술을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패션부문에선 이효리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한혜연이 온스타일 '솔드아웃'에 출연 중이며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은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연애 상담사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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