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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김기태 LG 감독, 대구 삼성전 불참…성적 부담 느끼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김기태(45) 감독이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불참했다.

LG 관계자는 이날 "감독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아직 감독님의 소재 파악은 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팀 성적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LG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지난해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올 시즌 LG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를 당하는 등 4승 1무 12패로 부진한 상태다.

이에 LG 관계자는 "우리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경기 끝난 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출전 정지 처분을 받지 않은 사령탑이 더그아웃을 지키지 않는 건 이례적인 일이며 이날 경기에선 조계현 수석 코치가 감독 역할을 대신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