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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세월호 다수 시신 손가락 '골절'…"기울어진 바닥 붙잡고 버티다"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서 발견된 사망자 대부분이 손가락 골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2일 세월호 3층과 4층 객실에서 발견된 시신의 상당수가 손가락이 골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작업에 투입된 한 민간 잠수부는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서 발견된 시신 상당수가 손가락이 골절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시 탈출 과정에서 기울어진 바닥을 붙잡고 버티려다가 부러졌거나 좌초 때 이곳저곳에 부딪혀 부러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6시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0명, 실종자는 152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