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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페루 리마에는 왜 이렇게 텃밭이 많지?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페루 수도 리마는 시민 1인당 녹지 면적이 2.9㎡로 적정 면적(9㎡)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데 최근 유엔 산하 식량 농업 기구가 발표한 결과는 이 같은 사실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 상위 10대 녹색 도시'에 리마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리마가 녹색 도시로 선정된 비결은 바로 '도시 농업 정책'. 학교나 지역 사회의 자투리 땅을 일궈 밭으로 가꾸자는 의도다.

사실 이 제도는 리마가 먼저 시행한 것이 아니다. 리마시 공원 정책국장 안나 주세티는 "키토, 보고타, 메데진, 아바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녹색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리마시가 '나의 채소밭' 프로젝트를 시작한 건 2012년 6월이다. 대상은 리마시에서 가장 낙후된 빈민 지역으로 녹지도 적고 주민들의 영양 상태도 가장 떨어지는 곳을 선정했다.

주민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채소밭을 만들고 꾸준히 가꾸는 방법을 배웠다. 모든 과정은 '친환경'이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다.수확한 채소는 바로 시장에 내다 팔 수도 있다. 올해는 시 곳곳에 2014개의 밭을 만들어 2500만 kg의 작물을 수확 하는 게 목표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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