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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따라쟁이?" vs "너 이거 돼?" 삼성-애플 광고전 장군 멍군

애플광고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특허전쟁이 광고전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애플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미국·영국 등의 주요 일간지에 "우리는 모든 회사가 이런 아이디어를 베끼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이 달린 전면광고를 냈다.

이 광고에서 애플은 "우리가 다른 업체들에게 우리를 모방하라고 실제로 권유하는 분야가 하나 있다"며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우리 모두가 득을 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또 이 회사의 모든 데이터 센터가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가동되며 제품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다른 회사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광고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애플이 광고를 통해 삼성전자를 애둘러 조롱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삼성은 이달 초 갤럭시 프로와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를 비교하는 동영상 광고 4편으로 애플을 공격한 바 있다. 이 광고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남자가 "내 아이는 내가 한 작업을 지우는데 천재적이네요"라고 말하자 옆에서 갤럭시탭 프로를 사용하는 남자는 "왜 별도 계정을 만들지 않았나요"라고 반문한다. 이는 갤럭시의 '멀티 유저' 기능을 강조하며 아이패드를 '디스'한 셈이다.

삼성은 지난 2월 갤럭시노트3와 아이폰의 화면 크기·기능을 비교하는 내용이 담긴 광고에서도 도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덩크슛하는 장면을 동시에 재생해 5.7인치 HD 스크린과 4인치 디스플레이의 차이를 확연히 보여줬다.

◆반소청구 71만 달러 감액

한편 미국 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애플 대 삼성전자 등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 1심 재판의 변론 종결일이 오는 28일(현지시간)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애플을 상대로 한 반소청구 중 애플 아이패드에 관한 부분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재판의 반소 청구액도 기존 694만 달러(약 72억 원)에서 623만 달러(약 64억 6000만원)로 줄였다. 이는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제품으로 지목한 애플 제품 중 아이패드2·3·4·미니를 빼기로 했기 때문이다.

애플이 삼성전자에 요구한 2차 배상 금액은 21억 9000만 달러(약 2조 27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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