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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다나카 마사히로 보스턴 타선 제압…7이닝 삼진 7개

다나카



'다나카 보스턴 타선 제압'

일본인 오른손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전통의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또 한 번 역투를 펼쳤다.

다나카는 2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9-3으로 이기면서 다나카는 4경기 만에 3승째를 수확했다.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10탈삼진)과 17일 시카고 컵스전(10탈삼진)으로 이어진 연속 두자릿수 탈삼진 행진은 끊겼지만, 네 경기째 7이닝 이상을 던지며 3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올해 미·일 프로야구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거쳐 7년간 1억5천500만 달러(약 1천615억원)를 받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 면도날 슬라이더, 예리한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뿌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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