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을 위한 장기 요양기관이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주야간 보호시설 6곳, 노인 요양시설 12곳, 노인 요양 공동생활 가정 6곳 등 총 24곳에서 '치매 대응형 노인 장기 요양기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치매 노인만을 위한 별도의 공간에서 다양한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2인실 위주로 시설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전담 인력도 배치되며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치매 환자 맞춤형 인력·시설·수가 기준 등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올해 7월 경증 치매 노인을 위한 노인 장기 요양보험 치매 특별 등급(5등급)이 신설됨에 따라 경증 치매 노인에게 인지·사회활동 훈련을 제공하는 주야간 보호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