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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이젠 가전도 인테리어다"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스타 디스플레이'/삼성전자 제공



가전업계가 다채로운 색상,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가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슈퍼프리미엄 가전인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주력한 대표적 제품이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섬세한 헤어 라인이 새겨진 '플래티늄 브러시드 메탈'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냉장고 문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별빛처럼 반짝이는 '스타 디스플레이'도 구동돼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스타 디스플레이'는 홍보 모델인 배우 전지현 마저도 극찬한 기능이다. 전지현은 셰프컬렉션 출시 기자간담회 당시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이용해보니 스타 디스플레이가 은은한 매력을 더하며 집안의 분위기도 바꾸더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역시 인테리어적 요소를 가미한 대표적 가전이다. 기존 평면형 UHD TV와 달리 커브드 UHD TV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생생한 화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며 마치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LG전자 '2014년형 공기청정기'/LG전자 제공



LG전자의 '2014년형 공기청정기' 역시 디자인을 차별화한 대표적 가전제품이다. 기존 공기청정기의 디자인이 사각형 형태로 개발된 것과 달리 이번 LG전자의 공기청정기는 원형으로 차별화했다. 또한 리얼 메탈 소재에 스핀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해 깨끗한 공기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깔끔함을 강조했다.

또한 LG전자의 '꼬망스 컬렉션'은 제품 크기는 줄이면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럭셔리 라임, 럭셔리 샤인, 럭셔리 화이트 등 3종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 디자인과 차별화했다. 특히 상큼한 느낌을 강조한 럭셔리 라임 디자인은 패션 소품 효과는 물론 집안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에 맞는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페루 시장 공략에 나선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8일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망꼬라' 냉장고와 '마추피추' 세탁기를 소개했다. 마추피추 세탁기의 경우 페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잉카 유적지인 마추피추 문양을 세탁기 도어 디자인에 적용한 제품으로, 이를 통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11년에도 페루 전통 나스카 문양을 적용한 '나스카' 세탁기로 재미를 본 바 있어 이번 제품들의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더이상 가전을 실생활에 유용한 전자제품으로만 볼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가전업계가 인테리어적 요소(디자인, 컬러 등)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실제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되는 제품도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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