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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머구리' 잠수사 12명 세월호 수색 투입…1시간 연속 작업 가능



세월호 침몰 현장에 '머구리'로 불리는 잠수기수협 소속 잠수사들이 투입됐다.

전남 여수지역 4명, 충남 보령지역 4명, 부산지역 4명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진도 해역에 투입돼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에 동참했다.

머구리는 예전의 우주복과 형태가 비슷한 투구 형식의 장비를 갖춘 잠수사를 일컫는데, 최근에는 이런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호흡장치를 입에 물고 호흡하는 방식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는 잠수사와 달리 '머구리'는 배 위에 산소공급 장치를 두고 줄을 통해 산소공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일반 잠수사와 크게 다르다.

하지만 20~30m 깊이에서 일반적으로 1시간 정도 작업이 가능할 만큼 일반 잠수사보다 오랜 시간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산소공급선의 길이가 100~150m에 달해 거리 이동이 자유롭고 산소공급선이 구명줄 역할을 하는 점에서도 유리하고, 가슴 부분에 자동차 전조등과 비슷한 대형 서치라이트를 달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평상시에 오리발을 차지 않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사고 현장의 거센 조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작업 효율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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