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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세월호 선체 내 생존자 본격 수색…사망자 28명으로 늘어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3일째인 18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조요원들이 선체 내 진입에 성공, 공기주입도 시작됐다. 선체를 인양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체 승선자 475명 중 28명이 사망, 268명이 실종 상태며 179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수십차례 선체 진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들은 오전 10시5분 첫 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3층 식당까지 통로를 확보한 가운데 생존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10시50분부터는 선체 안으로 공기주입을 시작했다. 모두 물 속에 잠긴 선체가 주입한 공기로 다소 떠오르면 수색작업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선체 인양을 위해 인근에 도착했거나 도착 예정인 4대의 대형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선체 일부를 들어 올려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해역에는 크레인 외에 경비함정 108척, 민간어선과 관공선 61척,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 535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선체 인양 작업은 생존자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실종자 가족 동의 없이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인양 과정 중 선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고, '에어포켓'으로 해수가 밀려들어 생존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선장이 침몰 전 3등 항해사에게 조타지휘를 맡겼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침몰 당시 선장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항로 변경 지점에서의 급격한 변침 여부에 대해서는 "사고 해역이 선박 변침점인 것은 맞다"며 "매우 급한 선회였는지, 통상적인 선회였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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