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세월호 인양할 크레인 속속 도착…신속 인양여부는 미지수

/대우조선해양 제공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할 크레인 3대가 18일 오전까지 사고 해역에 도착한다. 해경 등은 인양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나 전개 여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경찰청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날 사고 해역에 동원된 크레인은 인양 능력 3350t, 3200t, 2000t 규모 각 1대씩이다.

이날 새벽 3시 대우조선해양 소속 3200t급 크레인이 사고현장에 도착했고 3350t, 2000t 규모는 각각 오전 7시, 오전 10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크레인은 침몰한 선체를 체인으로 연결하고 나서 인양하게 된다.

크레인 3대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사고 해역에 도착했지만 신속한 인양 작업이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해경은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로 인해 선체 진입조차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체 내부 진입을 위해 세월호를 조류가 약한 지점으로 이동시키거나 들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세월호 인양 작업을 하게 되면 선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고, 이 경우 '에어포켓'으로 해수가 밀려들어 갈 수 있다. 만약 생존자들이 선체 내부에 살아 있다면 인양 작업으로 되레 목숨을 잃게 될 우려가 있다.

특히 세월호는 국내 여객선 중 최대 규모인 6825t급 규모여서 3000t급 해상크레인 여러 대가 달라붙어 끌어올려야 하므로 인양 과정에서 어느 정도 선체가 흔들릴지 예측하기 어렵다.

또한 조선업계는 이제까지 해상크레인을 대형 선박 블록을 옮기는 데 사용했기 때문에 침몰 선박을 인양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것도 문제다.

이에 따라 해경 등은 본격적인 인양에 앞서 체인 연결 작업을 하는 동안 선체 내부 진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