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엠넷, OCN 등의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CJ E&M은 16일 오전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키로 했다.

CJ E&M 측은 이날 오후 8시께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에 애도와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결방 프로그램 목록을 밝혔다.

CJ E&M에 따르면 17일에 방영되는 tvN 시트콤 '감자별', 엠넷 '엠카운트다운', '엠카운트다운 비긴즈', '블락비의 개판 5분전' 등이 방영 취소됐다.

19일에는 tvN 'SNL 코리아', 20일에는 '코미디 빅리그' 등이 결방한다.

또 이외에 OCN, 채널 CGV 등 영화 채널에선 재난영화를 편성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