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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KIA 타이거즈 한승혁 활약…마운드 정비 5월 본격 반격 나선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를 재정비하고 5월 반격에 나선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선발 한승혁의 호투를 발판 삼아 5-4로 한화 이글스를 물리쳤다.

5선발 박경태의 부진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한승혁은 2012년 1군에 데뷔한 이래 첫 선발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 믿음직스러운 투구를 펼쳐 선동열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다.

선 감독은 경기 후 "한승혁이 제 역할을 다해줬다"며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여기에 다음달 오른손 투수 김진우의 복귀와 박지훈·심동섭·유동훈 등 불펜 요원들이 복귀해 마운드에 힘을 보탠다. 또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 KIA에 둥지를 튼 김병현까지 1군에 합류한다면 KIA 불펜은 그동안의 불안함을 털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선 감독은 "4월까지만 어떻게든 버티면 된다"며 "김진우가 복귀할 때까지 승률 5할만 맞추면 해볼 만 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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