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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속보]진도 여객선 침몰 "2명 사망, 368명 구조 ...실종 107명ㆍ생사불투명"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7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서 침몰했다. 이들 중 여성 승무원 1명과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07명이 실종중이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에 탑승했던 여성 승무원 박지영(27·여·경기도 시흥)씨가 치료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47분께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된 남성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3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0대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현재 세월호에 탑승한 477명 중 368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명은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14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 잔류등 실종자가 107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