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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패션업계, 여름상품 '당기고 늘리고'

/웰메이드 제공



최근 패션기업들은 때이른 여름 날씨에 일찍이 봄 상품 물량을 축소하고 여름상품 출시를 앞당겨 매출 성장을 끌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의 웰메이드는 여름상품 출시를 2~3주 가량 앞당기며 전 브랜드에 걸쳐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웰메이드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은 지난 달 중순부터 여름상품 매출이 꾸준히 늘기 시작해 전년대비 동기간 판매실적이 162% 신장했고 전체 매출에서 여름상품의 비중이 약 15%P가량 증가했다. 웰메이드 측은 길어진 여름에 맞춰 성하(한여름) 제품들을 별도로 구성해 여름 매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여성복 브랜드 앤섬은 가벼운 소재의 재킷류가 인기를 끌며 여름상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73% 올랐다.

SPA형 브랜드 웰메이드 프로덕트는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린넨 소재의 여성 7부 남방이 현재 가장 인기가 좋아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비아로렌 제공



올리비아로렌 역시 이번 시즌 여름상품 출고 시기를 2주 정도 앞당기고 물량을 15% 가량 늘렸다. 이 브랜드는 지난 3월 한달 간 여름 상품 판매율이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며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폴리 소재의 간절기용 재킷과 여름용 7부 티셔츠의 판매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갭(GAP)은 3월 한 달 간 반팔 폴로셔츠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회사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지컷에서는 지난 달 블라우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나 상승했고 브랜드 보브는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데님 원피스와 롱셔츠를 출시하며 매출이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빈폴과 바이크리페어샵은 반팔 티셔츠 등 여름 상품을 예년보다 2주 빨리 입고시키며 생산 물량도 20~50% 늘렸고 LF의 닥스와 헤지스 등도 여름 상품 출시를 3월 중순으로 당겼다. 마에스트로는 봄과 여름 물량 비중을 35대 65로 대폭 조정한 것도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럭키슈에뜨는 올해 신상품 중 여름 제품 비중을 70%까지 확대했고 신원의 이사베이는 봄 상품 물량을 지난 해보다 30%가량 줄이는 대신 여름 원피스 물량을 약 2.5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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