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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IT카페]'이사만루' 덕에 인생 만루홈런...게임빌 정성용 PM

게임빌의 간파 타이틀 '이사만루' 시리즈를 책임지고 있는 정성용 과장이 야구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게임빌 제공



프로야구는 이제 국민스포츠다. 2012~13년 700만 관람객이 야구를 즐겼고 올해는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이 크다.

이 좋은 시장을 게임업체들이 놓칠 리 없다.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쏟아지는 이유다.

스마트폰 4000만대 시대에 모바일 야구게임이 더욱 인기를 얻는 가운데 '군계일학'은 게임빌의 '이사만루'라 할 수 있다. 캐주얼 캐릭터가 아닌 실사 이미지를 적용해 리얼리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100만 다운로드를 가뿐히 넘어섰다.

이 게임의 최신 시리즈인 '이사만루2014'가 10일 출시됐다. 메트로신문은 출시 3일 전인 지난 7일 게임빌 서초동 본사에서 이 게임을 총괄 관리하는 정성용(34) 과장을 만났다. 그는 게임을 소비자에게 완벽하게 연결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프로덕트 매니저(PM)다.

-야구게임을 관리하는 사람은 야구 마니아여야 하나.

=아무래도 야구를 잘 아는 사람이 유리하다. 사회인 야구 리그에서 2년째 '2루수-1번 타자' 역할을 하고 있다. 글러브만 해도 투수용, 내야용, 외야용 세가지를 가지고 있다. 예전부터 야구에 빠진 아들을 두고 어머니께서 "야구가 밥 먹여 주냐"고 자주 말씀 하셨는데 지금은 이렇게 말씀드린다. "야구가 밥도 먹여주고 차도 사주던데요."

-당초 출시 시기는 3월 말이었다.

=프로야구 개막 직전에 게임을 선보이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유저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져 이에 맞추다보니 늦어졌다. 개발자들에게 제품을 빨리 보여달라고 닦달하는 게 PM인데 박카스 값이 적지 않게 들었다.



-지난해 버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리얼리티를 더욱 극대화했다. 수비수가 공을 빠뜨리기도 하고 점프 캐치를 할 때도 있다. 그리고 특정 선수의 움직임을 더욱 세밀하게 담아냈다. 롯데 정대현, 삼성 박한이 등은 누가봐도 이 선수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아울러 허구연-한명재 콤비의 목소리를 넣어 TV중계를 보는 듯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이 타구는 안타가 될 거 같아요" 등 허구연 특유의 멘트를 들을 수 있다.



-모바일게임은 글로벌 시장을 뚫어야 대박을 낼 수 있다.

그렇다. 하지만 국내 프로야구를 소재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심지어 미국 메이저리그도 북미에서나 통하는 상황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같은 무대를 기반으로 국가간 대항전이 가능하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라이선스 취득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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