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10년 수놓은 스타 총집합'

뮤지컬 '헤드윅'이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역대 주요 출연자들을 총출동시킨다.

다음달 13일부터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될 '헤드윅'에는 조승우·박건형·손승원이 헤드윅 역으로, 이영미·서문탁·전혜선·최우리가 이츠학 역으로 출연한다.

'헤드윅'은 많은 뮤지컬 스타를 배출한 사관학교이자 정상의 스타들이 앞다퉈 공연한 작품이다. 그동안 조승우·송창의·윤도현·김재욱·김동완·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으며, 오만석·엄기준·조정석·김다현·윤희석·송용진·이석준·최재웅·손승원 등이 헤드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 공연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400여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뉴욕을 포함해 전세계 '헤드윅' 중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을 기록했다.

한편 제작사 쇼노트는 2014년을 끝으로 현재 버전의 공연을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선보여왔다면 차후에는 현재 뉴욕에서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버전을 선보이게 된다.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유명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