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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르포] 서울패션위크 개막…"국내 패션산업의 가능성을 보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4 F/W 서울 패션위크' 정두영 디자이너 '반하트 디 알바자' 컬렉션 현장에 관객들이 가득 찼다. /김학철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지난 21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구성된 서울컬렉션, 차세대 한국 패션을 이끌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너레이션 넥스트, 국내외 총 48개 패션 브랜드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서울패션페어 등 한국 패션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볼 수있는 장으로 구성됐다.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은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정상급 디자이너들은 경쟁력 향상과 다양한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내 국내 패션 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손진영기자



또 패션위크가 열리는 DDP는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자리게 약 5000억원을 들여 5년간 건설된 세계 최대규모의 3차원 비정형(非定形)건축물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가 매 시즌마다 패션위크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앞으로는 지정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서울패션위크의 격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 행사장인 DDP에는 개막일인 지난 21일 행사 관계자 및 관램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는 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참여한 신진 디자이너 17명의 콜라보레이션 쇼에 이어 아이돌 그룹 EXO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패션쇼 첫 무대로 홍승완 디자이너의 ROLIAT에 이어 정두영 디자이너의 VanHart di Albazar, 박종철 디자이너의 SLING STONE, 고태용 디자이너의 beyond closet이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렸다.

(왼쪽부터)홍승완 ROLIAT, 정두영 VanHart di Albazar, 박종철 SLING STONE, 고태용 beyond closet/2014서울패션위크 제공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개막연사에서 "창조산업의 시발점인 동대문에서 서울패션위크가 열린 것에 대해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DDP에서 보다 활발한 패션산업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은 "DDP가 대한민국 디자인의 메카인만큼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영화·드라마·가요 등에 이어 한류패션이 아시아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012년까지 티켓을 판매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초대된 인원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들이 티켓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관계자 외 패션에 관심있는 일반 관객들도 국내 최고 수준의 패션 행사를 누릴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할 과제도 함께 남긴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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