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꼼꼼 IT리뷰]소니 엑스페리아 Z1 디카급 사진에 방수까지



꼼꼼IT리뷰 - 소니엑스페리아 Z1

신제품은 소니가 2년 만에 국내에 선보인 스마트폰이다.

어차피 아이폰이 아니라면 안드로이드OS를 채택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결국 아이폰이 아닌 스마트폰은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엑스페리아Z1은 이 같은 고민에서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디카는 아쉽게도 DSLR이나 미러리스가 아닌 콤팩트 상품이다. 즉 '똑딱이' 정도의 퀄리티를 확보할 수 있다.

1/2.3인치 207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 소니의 G렌즈와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 등 스마트폰에 들어갈 수 있는 카메라 관련 부품 중에는 현존 최고라 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비밀병기는 방수 기능이다. 국제보호규격(IP)에 맞게 생활 방수 기능을 넘어서 수영장, 욕실 등 1.5m 이내의 수심에서 30분 동안 방수가 된다.

이러한 방수 기능 덕에 '변기보다 더럽다'는 사실이 입증된 스마트폰이 청결해 질 수 있다. 물로만 씻어도 상당 부분의 유해 세균이 제거된다는 게 소니 측 설명이다.

소니의 대표 상품인 '워크맨' 사운드 기술도 들어가 상품성을 높였다.

그 외의 스펙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4.3(젤리빈)을 지원하고 스냅드래곤800, 2GB의 메모리를 탑재하는 등 고급 스마트폰 가운데서는 평균 이상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도 최근 유행하는 가늘고 가벼운 형태라 '빠지는 ' 부분을 찾기는 어렵다.

다만 엑스페리아 Z1이 강조하는 카메라 성능은 검증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렌즈와 스마트폰 카메라의 렌즈는 태생에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든다 해도 기기 자체가 다른 만큼 최적화의 문제가 생긴다.

Z1으로 인물이나 풍경 사진을 찍어봤다. 그런데 아이폰5S나 갤럭시S4에 비해 압도적인 그 무언가를 찾기는 어려웠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답답한 노릇일 수 있지만 보통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는 사진의 질 차이가 크지 않거나 없는 것처럼 생각된다. 74만 9000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