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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어 써보니···파티의 황제로 진화한 격



친구·지인들과 찍은 사진·동영상을 바로 편집해 선물하고 즉석 밴드를 만들어 함께 연주하고···. 여기에 클럽DJ처럼 신나는 음악을 믹싱해 파티 분위기를 띄우는 것까지 IT기기 하나로 척척 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애플이 새로 내놓은 태블릿PC 아이패드에어는 기존 PC나 노트북으로는 힘든 이같은 일들을 가능케 만드는 '요물'이다. 아이패드에어를 지난 연말 각종 모임이나 파티에서 체험해본 결과, 사용자를 순식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마법도구' 역할도 했다.



이 같은 일은 아이패드에어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64비트 기반의 A7 칩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M7 칩을 탑재한 덕분이다. 전 세대 아이패드보다 속도와 그래픽 처리 능력이 각각 2배 좋아졌다. 이에따라 애플이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포토(사진편집), 아이무비(영상편집)를 활용하면 수 백건의 사진·동영상을 보다 빠르게 편집할 수 있다. 특히 사진을 편집해 원하는 사람들과 바로 공유할 수 있고 두 개의 동영상을 합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더욱 놀라운 일은 만들어진 영상물을 대형 TV에 연결해도 화질 저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전문DJ처럼 믹싱놀이 즐거움도



아이패드에어를 이용하면 파티 등에서 음악전문가를 흉내 내는 것도 가능하다.

연주 앱인 가라지밴드를 터치하면 무려 32종류의 악기를 한꺼번에 연주하는 것과 같은 32트랙 효과를 맛볼 수 있다. 기존 8트랙에 비해 4배나 늘어나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도 충분할 정도다.

디제이 앱을 활용하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전문기기가 없어도 전문DJ처럼 음악을 믹싱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음정까지 자동으로 맞춰져 '믹싱놀이'에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이런 뛰어난 성능을 지녔는데도 무게와 두께가 오히려 전 세대 아이패드보다 28%, 20%나 가벼워진 점이다. 9.7인치 화면을 탑재한 아이패드에어는 무게가 478g(와이파이+셀룰러 버전 기준)에 불과하다. 두께도 연필 뒤에 숨길 수 있을 정도인 7.5㎜다. 이런데도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동안이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웬만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보다 비싼 가격이다. 가장 저렴한 와이파이 모델 (16GB)도 62만원이며 셀룰러 모델(128GB)은 112만원에 달한다. 사무용을 넘어 파티용으로도 활용 가능하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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