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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현장르포] "독도는 우리땅!" 캠페인에 젊은층 '냉담'

▲ 독도사랑운동본부는 국내 독자 편의점 브랜드 'CU(씨유)와 함께 1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남역 일대에서 독도사랑 홍보 배포 행사에 나섰다. 사진은 '독도는 우리땅'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고 국내에서도 다케시마로 표기한 한국사 교과서가 발간되는 등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홍보 동영상의 일본어판을 지난 10월16일 외무성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린데 이어 같은달 31일 영문판 홍보 동영상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했다.

독도와 관련해 일본의 야욕은 점차 늘어가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과 역사 의식은 막연하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당연한 사실만 인식하고 있을 뿐 독도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이에 독도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독도사랑운동본부(이하 독도사랑)'는 국민에게 독도의 가치, 역사,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민계몽용 독도홍보 전단지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면서 '독도 수호' 운동을 펼쳐왔다.

▲ CU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독도 사랑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 젊은 층 '독도 캠페인'에 냉담

독도사랑이 가장 최근 진행한 캠페인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다. 이들을 직접 따라다니며 캠페인에 동참해 봤다.

이날 행사에는 독도사랑 회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30여 명, 편의점 브랜드 'CU(씨유)'의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구호를 연신 외치며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뒤 '독도의 역사적 사실'을 담은 홍보 전단지 5000장을 배포했다.

전일재 독도사랑 사무총장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독도를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페인의 의미를 부여했다.

독도 홍보 전단지를 받아 본 시민들의 반응은 연령대별로 극과 극이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독도 홍보 전단지를 꼼꼼히 읽어보며 관심을 보인 반면 젊은 학생 등 어린 세대들은 전단지를 받기만 한 채 아예 관심이 없어 보였다.

한 시민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려서 좋고, 전 세계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역사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집에 가서 우리 아아들에게도 이 전단지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유억권 BGF리테일 대리는 "CU는 독도 수호를 위한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펼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독도 단체들과 손잡고 독도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독도사랑 홍보 전단지.



◆ 매월 한 차례 시민 홍보 행사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6월 서울 청계산 등산로에서 5000장의 독도사랑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고, 8월15일 광복절에는 서울역 및 광화문 등지에서 일반시민에게 배포했다. 매월 1차례씩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들은 앞으로 독도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위해 다케시마의 날 철폐운동, 광복절 독도방문행사, 길거리 독도홍보 행사, 독도의 날 기념행사 등 독도 관련 행사를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전 사무총장은 "그동안 우리는 방심하고 무심했다. 지금이라도 독도 역사를 공부해 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 온 국민의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독도의 역사와 소유권을 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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