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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IT한류를 위하여

흔히 '한류'하면 K-팝과 한식을 떠올리지만 IT도 한류 붐의 주역이다.

국내 벤처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 '키오플'은 전체 다운로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불특정 다수에게 플래시몹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이 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이아트의 스마트 콘텐츠 '픽셀'은 100여 명의 독립 아티스트 작품을 활용한 각종 배경화면을 제공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세계에서 가장 괜찮은 배경화면 톱 10'에 꼽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IT 벤처 선전에 힘입어 우리나라 벤처 산업은 최근 5년 간 매출이 연평균 8.6%, 수출은 연평균 20.2% 성장했다.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콘텐츠가 대개 중소기업 또는 젊은 사업가들로부터 나왔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거대 자본이 투입된 관료적이고 경직된 아이디어가 아닌 벤처 특유의 기발함과 참신성이 세계에서 통한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벤처들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벤처 사업가들은 대개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마케팅 및 법률, 번역 문제에 부딪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자금 확보와 인재 채용도 어렵다.

IT 한류는 시공간 제약이 없기 때문에 K-팝과 한식보다 더 경쟁력있는 국가 콘텐츠가 될 수 있다. IT 사업가들의 고충과 생각에 귀 기울여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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