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말 갤럭시S4 국내 출시 모습.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먼저 선보였다. /삼성전자
▲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4 LTE-A의 모습. 당시 삼성전자는 SK텔레콤와 손잡고 갤럭시S4 LTE-A 전용 단말기를 서비스했다. 현재는 LG유플러스에서도 구현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LTE 4G와 LTE-A 버전으로 쌍끌이 흥행을 시도하고 있다.
LTE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LTE-A 서비스 탑재 갤럭시S4는 세계 최초의 LTE-A 전용 단말기이기도 하다.
일단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는 사양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갤럭시S4의 주요 기능인 '듀얼 카메라', '드라마 모드', '사운드&샷' 등이 동일하다.
10개 언어를 번역하는 'S트랜스레이터'도 그대로다.
다만 LTE-A 전용 제품이 내장 칩 차이로 133g의 갤럭시S4보다 2g 더 가볍고 색상이 다양하다.
갤럭시S4가 블랙 미스트, 화이트 프로스트 두 색상인 반면 갤럭시S4 LTE-A는 레드 오로라, 블루 아크틱 색상을 더한 총 4종류다. 참고로 레드 오로라는 SKT 전용 제품으로 나온 상태다.
이밖에 갤럭시 S4 LTE-A에는 갤럭시S4에는 없는 '이미지 온'이 있다.
이 기능은 TV를 통해 방송된 동영상들의 1분 분량 영상 클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의 패턴을 분석해 관련된 동영상을 재생해준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 경기 사진 기사를 보고 관련 영상을 확인하고 싶을 때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영상이 포함된 경기 장면을 감상하는 식이다.
빠른 속도를 즐기는 얼리 어댑터라면 갤럭시S4 LTE-A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갤럭시S4가 출시된 지 두달만에 나온 단말기인 데다 LTE-A 서비스에 대한 생소함이 팽배한 상황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할 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