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문 연다

강서브라이트센터 내일 개관…도서관·보건소·체육센터 한곳에

강서지역에 처음으로 문화와 복지, 체육시설을 한꺼번에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강서구는 복합문화공간인 강서브라이트센터를 오는 8일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강서구 대저동 강서브라이트센터는 지난 2011년 7월 총 2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에 들어간지 1년6개월 만에 완공됐다.

강서브라이트센터는 설계 당시부터 낙동강을 모티브로 부드러운 유선형 형태의 외관과 야외 공간을 활용한 자연과 건물이 일체화된 강서의 미래비전을 담아 주목을 받았다.

우선 센터 내 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하에는 문서고가 들어서고,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실이 들어섰다.

또 2층은 종합자료실과 교양강좌실, 시청각실이 3층에는 전자 정보실과 자료정리실, 자유열람실, 사무실 등이 각각 입주했다.

현재 6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중인 강서도서관은 매월 500~600권의 신간 도서를 구입해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영양보건실과 한방실, 치과실, 방사선실이 3층에는 정신보건실과 방문보건실, 건강증진실 등을 운영한다.

특히 보건소는 이번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치과실 의료장비를 비롯, 효소면역분석기와 생화학자동분석기, 종합체력진단시스템과 같은 치과 및 검사실 장비를 새로 설치하는 등 최신 의료장비를 대폭 보강했다.

이 외에도 이달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 정식 개장할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헬스장과 실내체육관, 스튜디오실이 갖추어져 있다.

한편 셔틀버스는 하루 평균 5회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이용 인원에 따라 노선조정 및 추가 증설될 예정이다.

강인길 강서구청장은 "강서브라이트센터는 문화와 복지, 체육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시설로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 새로운 복지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