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꼼꼼IT리뷰] 우주선 기술로 만든 놀라운 5mm '애플 아이맥'



"게임기로 전락한 '애물단지' 데스크톱PC를 어찌해야 할까."

애플이 지난해 말 출시한 신형 아이맥은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애플코리아의 도움으로 신형 아이맥을 만나보니 기존 데스크톱PC의 투박한 디자인과는 달리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올인원 스타일로 본체와 지저분한 선이 보이지 않는데다 가장자리의 두께가 아이폰보다 얇은 5mm. 최근 세계최대 가전박람회(CES)2013에서 관심을 모은 올레드TV의 디자인 못지않은 우아함까지 지녀 거실 인테리어용으로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이런 날렵한 디자인에도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8GB 메모리, 1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HDD), 640~680M 그래픽 카드, 페이스타임HD 카메라 등이 모두 들어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애플 측 설명에 따르면 우주선 등을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마찰교반용접이란 기술을 이용해 기존 아이맥보다 최대 40% 가량 부피가 줄었지만 더 튼튼하다. 특히 이 기술은 두 개의 알루미늄을 마치 하나의 알루미늄이었던 것처럼 붙여내기 때문에 기존 아이맥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클라우드 현상(화면에 나타나는 얼룩)도 완전히 사라졌다.

맥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앱 'iBook Author'도 눈길을 끈다. 애플 특유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무장한 이 앱은 IT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나 실버족도 충분히 책·신문 등의 저작물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실제로 아이폰·아이패드에 익숙한 8살배기 아들은 몇 번 눌러보더니 자신만의 일기장을 뚝딱 만들었다.

"게임기·연예기사 서핑용으로 전락하고 있던 데스크톱을 대신해 아이맥이 진정한 가정용PC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애플 관계자의 설명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169만(21.5인치형)~267만원(27인치형)에 달하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PC로 인한 게임중독, 가족대화단절 등이 걱정된다면 충분히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이국명기자 kmlee@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