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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라이브방송으로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장 마련

지역특산물 및 가공품 판촉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실습을 하고 있는 사진

울릉군은 농산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등 11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및 가공품 판촉을 위한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의 일종이다. 코로나19 등 비대면 구매 유통망 증가에 따라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판매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라이브커머스 이론교육 뿐만아니라 수강생 전원이 본인의 제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판매하는 실습과정도 있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실제 판매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A농업인은 "생산과 제조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려운 부분이 판매와 직결되는 마케팅인데,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유통망인 라이브커머스를 농업인들이 직접 시도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