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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신진 지휘자 초정 연주회' 개최

합창 지휘계를 이끌 신진 지휘자의 무대로 마련되는 부산시립합창단 '신진 지휘자 초청 연주회'가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고,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연 1회 신진 지휘자 초청 연주회를 기획한다.

 

이번 공연 지휘를 맡은 지휘자는 에스토니아 국립음대 합창지휘 석사 및 영국 웨일즈 왕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희준과 그라츠 국립음대 합창지휘 학사 및 석사 졸업, 그라츠 징크라이스 란나흐 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진영이다.

 

두 지휘자는 각각 1부, 2부 지휘를 맡으며 자신만의 차별화한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을 만난다.

 

1부는 임희준의 지휘로 에릭 사티 등과 함께 '프랑스 6인조'로 불렸던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풀랑크(F. Poulenc)의 'Quatre motets pour un temps de penitence'와 종교 합창곡으로 이름을 알린 영국 작곡가 타버너(J. Tavener)의 'Svyati'가 연주된다.

 

첼로 선율에 무반주 합창 음악으로 구성된 'Svyati'는 POS Trio, ADER Cello Quartet 멤버로 한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첼리스트 박건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건우는 연세대학교 관현악과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두뒤 독일로 건너가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석사과정,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및 동아음악콩쿠르 등에 입상한 실력파 연주자다.

 

2부는 지휘자 김진영의 지휘로 다양한 합창곡이 이어진다.

 

첫 번째 무대는 1991년 초연된 체코 출신 작곡가 에벤(P.Eben)의 'Prager Te Deum'이다. 이 곡은 그레고리오 찬트에서 두 개의 구절을 가져와 주제 멜로디로 사용했으나, 합창 부분은 현대 작곡 기법이 활용된 곡이다.

 

원곡은 금관악기 편성이지만 본 공연에서는 2대의 피아노와 팀파니. 튜블러 벨을 위한 곡으로 편곡됐다.

 

이후 바르톡(B. Bartok)의 'Vier slowakische Volkslieder'이 연주되는데 이 곡은 네 개의 민요로 구성된 슬로바키아 민요로 피아노가 멜로디 악기만으로 사용되지 않고 리듬 악기로 사용되는 바르톡의 시도가 돋보인다.

 

이후 지휘자 본인이 직접 편곡한 오스트리아 민요와 요들 2곡을 포함해 리투아니아 작곡가 미쉬키니스, 핀란드 작곡가 맨티예르비 등의 합창곡이 연주된다.

 

임희준, 김진영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정통 합창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며 "한국에서 초연되는 작품이 다수 포함돼있는 공연에 직접 오셔서 다채로운 합창 음악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장애인, 임산부, 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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