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주 4.5일 근무 시작…실적 매년 20% 이상 ↑
조영탁 대표 "큰 모험이자 도전…몰입도 있게 일하자"
휴넷이 1일부터 주 4일 근무제를 본격 도입한다. 매주 금요일을 휴무로 지정하고 주 32시간만 일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휴넷은 혁신적인 근무 제도를 빠르게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2019년 말부터 '주 4.5일 근무'를 실시했으며 2년 만에 '주 4일'로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이전에도 ▲주 1회 재택근무제(2021년) ▲무제한 자율휴가제(2017년) ▲시차출퇴근제(2014년) ▲학습휴가제(5년 근속 시 1개월 유급휴가,1999년) 등 선진 제도를 빠르게 도입했다.
주 4일제가 시작돼도 앞서 시행 중인 각종 근무·휴가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 과정에 자율과 책임의 문화로 회사의 실적도 꾸준히 상승하며 혁신적인 근무 제도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입증해냈다. 특히 본격적인 4.5일제가 시행된 최근 3년 동안 매년 실적이 2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휴넷은 지난 6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둬 일주일 중 원하는 날을 선택해 쉴 수 있도록 했다.
휴넷 관계자는 "시범 기간 동안 직원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것이 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인다고 판단해 직원들이 가장 많이 휴무일로 택했던 금요일에 전 직원이 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휴넷은 주 4일 근무제를 앞두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요일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자기계발·운동 등 취미 분야(17.9%) ▲휴식(16.7%) ▲여행(13.6%) ▲문화 생활(13.1%) ▲자기계발·업무 관련(10.8%) ▲자기계발·학습 분야(9.4%)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매주 금요일 휴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영탁 대표(사진)는 "주 4일 근무제는 큰 모험이자 도전이다. 직원들이 3일간 재충전하고 4일간 몰입도 있게 일해 자신과 조직에도 좋은 역할을 해주길 믿는다"며 "4.5일제 도입 이후 자율과 책임의 문화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던 것처럼 4일제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줘 우리나라 기업들의 근무 환경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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