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노력에 앞장선다.
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LB)으로 인수한 공장·사업장 등 건물에 대한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정부의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 중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캠코 S&LB 인수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이다. 6월 말까지 임대료 25%를 감면하고, 연체이율은 5%로 낮춘다. 특히 수도권 집합제한업종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50%까지 감면한다.
캠코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말까지 S&LB 인수건물에 입주한 126개사에 총 130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상반기 임대료 감면 연장을 통해 104개사에 31억7000만원의 지원 효과를 기대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지원 대책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이 완화되어, 코로나19 극복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코로나19를 넘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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