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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리인상 임박…금융소비자 "대출 줄이고, 금리 변경하고"

-이달 말 금리인상 가능성 무게

 

-금리인상시기 '금리상한형 주담대' 특약 가입…연간 0.75%p선 제한

 

/유토이미지

이달 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는 금리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 시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시기 자산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할 경우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며, 부채관리와 금리리스크 회피상품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7월 대다수 금융통화위원들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향후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국내 경제의 전반적 회복세 흐름은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금통위원은 "성장과 물가의 흐름이 지금과 같은 예측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지난 5월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에서 논의됐던 바와 같이 수개월 내 완화 정도의 조정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며 지속적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는 연 1.25%에서 0.75%로 내린 뒤 같은 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연 0.5%까지 낮추고 1년 3개월 동안 유지하고 있다.

 

◆금리인상시기, 변동금리→고정금리로 바꿔야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시기 변동금리 대출이 있다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야 한다고 조언한다. 변동금리는 대출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반영되는데, 주로 대출 기준금리는 시장변동을 반영해 조정된다. 당장 금리상승이 급격히 이뤄지진 않더라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커지면 금리가 지금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은 81.5%로 2014년 85.5%이수 7년 5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53.0%, 63.8% 인 것과 비교하면 1~2년 사이 20~30%포인트(p)증가했다.

 

특히 신용대출의 경우 금리반영 속도가 주택담보대출보다 빨라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임형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고신용자 신용대출 증가율은 21.2%로 2017~2019년 연평균 증가율(11.2%)를 상회했다"며 "고신용 차주의 상환능력이 양호하더라도, 신용대출이 상당부문 주택, 주식 등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돼,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특약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에 연 0.15~0.20%p 가산금리를 부담하는 대신 연간 0.75%p, 5년간 2%p 이내에서 금리상승폭을 제한한다. '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은 연 0.2~03%p 가산금리를 부담하고 10년간 금리상승 폭을 2%p로 제한해 이자 납부액이 월 상환액을 넘지 않도록 설계 돼 있다.

 

임 연구위원은 "저금리에 의존해 과도한 레버리지를 도모했던 소비자는 투자위험관리와 이자부담 확대에 따른 부채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이제는 채무상환 능력범위 안에서 합리적 투자관행을 정착시킬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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