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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올해 36곳서 대입 논술고사…11월 20일에 가장 많이 치러

2022학년도 대학별 논술 고사 일정/진학사 제공

올해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36곳으로 전년 대비 3곳 늘어난다. 지난해까지 적성고사를 치렀던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가 적성고사를 폐지하면서 논술고사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논술을 치르는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전형 일정이 더욱 복잡해진다. 특히 논술고사를 수능 전에 치르는 대학의 경우, 수능 부담감이 더해지면서 경쟁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이를 활용하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 논술고사, 11월 20일 시행 최다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등 12개 대학이 11월 20일에 논술고사를 치른다. 계열별로 나눠 보면 해당일에 인문계열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7개이며, 자연계열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10개이다.

 

또 이어지는 11일에도 8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해 수능 직후 주말에 논술 일정이 몰려 있다. 단, 올해 논술 실시 대학이 전년보다 3곳 늘었음에도 주말이 아닌 평일에 시험을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아져 일정 중복이 더 생기지는 않았다.

 

논술실시 대학 중 가톨릭대, 서울과학기술대, 숭실대, 가천대, 연세대(미래), 한국기술교대가 모집단위에 따라 평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 올해, 연세대는 수능 전…가톨릭대는 수능 후로 바꿔

 

지난해 연세대는 논술 고사를 수능 이후에 치렀지만, 올해는 수능 전인 10월 2일 실시한다. 작년에도 당초 계획했던 논술 일정은 수능 전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일정이 변경됐었다. 연세대의 최근 3개년간 논술 일정을 살펴보면, 2019와 2021학년도는 수능 후, 2020학년도는 수능 전에 논술을 치렀다.

 

이런 일정은 경쟁률에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 연세대 논술전형 경쟁률은 ▲2019학년도 57.05 대 1 ▲2020학년도 44.38 대 1 ▲2021학년도 70.67 대 1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논술고사를 수능 전에 치르는 경우 논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지원심리가 약해지는 편"이라며 "올해 연세대 논술 경쟁률 역시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연세대와 다르게 논술 일정을 수능 전에서 수능 후로 변경하는 대학도 있다. 가톨릭대는 기존에 의예과 논술만 수능 이후에 실시하고 다른 모집단위는 수능 전에 치렀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 모집단위 논술고사가 수능 이후에 치러진다. 다만, 원활한 운영과 타 대학과의 일정 중복을 피하고자 인문사회계열은 주말이 아닌 11월 22일에 논술을 실시한다.

 

올해 서울과학기술대와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모집단위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반면, 전년도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한국외대는 올해 이를 실시한다. 또, 올해 약학대학이 학부선발 하면서 경희대, 고려대(세종) 등 6개 대학이 이를 논술 전형으로도 선발한다.

 

◆ "논술 일정, 경쟁률에 영향"

 

논술 일정은 계열 또는 모집단위별로 진행되는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논술고사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논술 일정이 11월 20일과 21일로 나뉜다.

 

같은 계열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기도 하다. 자연계열 중에서 공학계열은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시험을 치르지만, 전자·전기공학부 등은 13시부터 14시 40분까지, 약학과 소프트웨어학 등은 16시 30분부터 18시 1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성균관대뿐만 아니라 다수 대학이 모집단위에 따라 시간을 달리해 실시하기 때문에 희망 대학들의 논술 일자가 중복된다면 동일한 날짜에 시간을 달리해 시험 치를 수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단, 수원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아직 모집단위별 시험 시간이나 장소를 공지하지 않은 대학도 있기 때문에 수시 지원 전에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희망 대학의 논술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논술 일정은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는데, 수능 전에 치르는 대학 경쟁률이 후에 치르는 대학에 비해 낮고, 일정이 타 대학들과 많이 중복되는 경우 역시 경쟁률이 낮아진다"며 "논술 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갖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논술 일정을 고려해 가급적 낮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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