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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화순군, 복숭아 '지역 대표 특화작물'로 육성

농업인대학 복숭아 적화 실습 모습.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품질 고급화, 노동력 절감, 이상기상 대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복숭아를 지역 대표 특화작물로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순은 복숭아 재배 면적이 235ha로 전남 최대 복숭아 산지다. 323농가가 복숭아를 재배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7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 수입·소비감소·소비패턴 변화에 대응, '명품 복숭아'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 복숭아의 대부분은 크고 단단하면서 당도가 높은 이른바 '딱복(딱딱한 복숭아의 줄임말)'이다. 수확 시기가 8월 초로 주로 도로에서 직거래 되거나 택배로 판매된다.

 

나무가 오래되고 이상 기상 등 환경적 요인으로 품질이 저하되고 중소 마트에서 접하기 어렵다.

 

이에 화순군은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에 적합한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7월에 수확하는 홍백, 금황, 스위트퀸, 옐로드림 4개 품종을 보급했고 재배 면적이 7ha 증가했다.

 

농업인대학에서 복숭아 교육을 연간 100시간으로 편성해 재배 기술부터 소비 트렌드 분석, 유통과 판매 전략 등 강의를 진행하며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화순복숭아연구회 연찬과 교육을 통해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개화기 서리, 집중호우, 고온 현상에 탄저병이나 낙과 현상으로 많은 농가를 피해를 봤고, 일부 농가는 수확량은 평년의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군은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과원 전용 비 가림 설치 시범사업, 광환경개선 반사필름 확대 보급, 다목적 공기 순환 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작목으로 발전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특히 이상기상 대응, 노동력 절감, 고품질 생산, 유통시장의 소비자 접근성 향상 등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고, 복숭아의 고장으로 화순군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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