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역 내 영세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공적 공제제도로써, 5만 원부터 1백만 원까지 소상공인이 스스로 퇴직금(공제부금)을 적립해 폐업·노령 등에 따른 생계위험으로부터 생활 안정을 기하고, 사업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이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사망, 노령, 퇴임 등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공제금을 수령하며,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 복리이자, 무료 상해보험 가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사업체가 광양시에 소재한 연 매출 2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며, 매월 가입자가 내는 부금과 함께 시에서 1만 원을 적립해 주며, 전라남도가 지급하는 2만 원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2천 7백만 원의 예산으로 지원에 나서고,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직면했을 때 노란우산공제와 같은 안전장치가 있다면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더 많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도록 광양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2019년 전라남도 내 최초로 시행해 2019년 487명, 2020년 803명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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