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수익률 300%...글로벌 1등기업에 투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에셋플러스 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를 자사의 추천 상품으로 꼽았다.
이 펀드는 2008년 7월 7일에 설정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설정액 4569억원, 설정 후 누적수익률 300.4%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률은 지난 18일 C클래스 기준 최근 3개월 11.2%, 6개월 44.7%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증시 급락 이후에도 빠른 회복에 성공했다.
글로벌 선진시장과 주요 신흥국 증시에 상장된 1등기업, 세계의 변화를 주도한다고 평가되는 혁신기업, 신흥부자들의 소비를 촉진하는 고부가 소비재 관련 기업을 담는다. 글로벌 선진시장 중에서는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주요 신흥국 증시의 경우 중국과 대만가에 투자한다. 특정한 지역 또는 국가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비하기 위해 선진국과 신흥국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시장 비중이 59%로 제일 높으며 올해 나스닥 랠리를 이끌었던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등의 성장주 위주로 투자한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금융주, 유나이티드헬스 등 건강보험 관련 주식, 비자와 스타벅스를 비롯한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소비회복에 대비하기 위해 케어링,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에르메스, 프라다, 로레알 등 명품으로 불리는 소비재 비중이 높은 유럽주식을 19% 편입한다. 텐센트, 알리바바, 토요타 등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도 12% 편입했다.
환변동성 노출을 최소화하고자 시장상황과 투자수단의 유용성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환헤지 비율을 조절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달러, 원·유로, 원·홍콩달러 간 변동성이 확대돼도 환차익 또는 환차손에 가급적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펀드 성과를 추구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가 초저금리시대에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펀드 내 주요 자산이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이다. 미국 성장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시장조정 시 분할매수하는 방식이나 투자자산 내 포트폴리오 배분, 연금저축계좌를 통한 장기투자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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