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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법무법인 바른, 싱가포르 진출…대형 로펌 첫 진출

법무법인 바른, 싱가포르 진출…대형 로펌 첫 진출

 

대표사무소 9월부터 운영개시…"현지화 된 맞춤 법률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바른 로고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박철·박재필·이동훈)이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대형로펌 중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낸 것은 바른이 처음이다.

 

바른은 최근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대표 사무소 설립허가를 받고 9월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에는 오희정 미국변호사가 상주한다. 오 변호사는 2016년부터 싱가포르 로펌 QWP(Quahe Woo & Palmer LLC)의 '코리아 데스크'로 일해오며 바른의 아세안 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쌓아왔다. 싱가포르는 안정적 경영환경과 금융허브로 글로벌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거점이다.

 

바른은 이번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 설치로 아세안 마켓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자문 및 소송과 중재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속·증여 및 세무관련 자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를 희망하는 글로벌기업을 위한 자문도 주요 서비스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의 업무영역은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해외 직접 투자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자문 ▲기업의 해외 지사나 자회사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 ▲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합작 계약 관련 자문 ▲해외 투자처 등에 대한 법률 검토 및 협력 관계 관련 자문 ▲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M&A ▲암호화폐 발행, 상장(ICO 등) 및 블록체인 관련 자문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본사 이전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관련 자문 ▲개인 고객의 해외 법인 설립 및 직접 투자, 자산 운용 등에 대한 법률 자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속, 증여, 세무 관련 자문 ▲국내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소송, 중재 ▲해외 법인의 한국 투자 자문 ▲해외 법인의 한국 자회사 운영 등에 관한 자문 등이다.

 

바른이 해외시장 개척 장소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은 아세안(ASEAN) 마켓의 거점이라는 판단에서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가입한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규모가 큰 시장이다. 한-아세안센터가 발간한 '2019 한-아세안 통계집'에 따르면, 한국의 2019년 총 무역량 9810억 달러(약 1200조 원) 가운데 아세안이 1530억 달러(약 187조 원, 15.6%)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2440억 달러(약 299조 원, 24.8%). 한국의 두 번째 교역 상대국인 아세안 시장은 세계 3위의 인구(6억 5400만 명)와 매년 4~5%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뒤를 받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오희정 미국변호사는 "싱가포르는 국제적으로 신뢰도를 검증 받은 곳이다. 최근엔 홍콩의 불안정한 상황까지 더해져 싱가포르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 싱가포르를 통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면 절세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안정된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른은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 개소에 앞서 지난 5년 간 현지로펌 QWP에 코리아데스크로 진출해 현지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현지의 법률 네트워크는 물론 세무, 컨설팅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즉각적인 고객요구에 부응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바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과 아세안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세안 전문변호사가 직접 현지에서 고객 응대를 한다는 점이 경쟁펌과 구분되는 강점이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를 이끄는 오희정 미국변호사는 15년 간 동남아시아 관련업무를 해온 아세안 전문가다. 바른은 동남아시아 팀(팀장 이영희 변호사)에 속한 최재웅, 박윤정, 김용우, 최진혁 변호사가 현지의 오 변호사와 협업해 고객 응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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