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AI 기업들 지방 거점 마련 본격화...광주·울산 등 법인 설립 나서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이 6월 18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형 인공지능 인재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기업체 홍보부스를 둘러보며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주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광주와 울산 등 지방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방 거점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트룩스·티맥스AI·크라우드웍스·나무기술·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AI 관련업체들은 최근 광주 등 지방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거나 설립을 준비 중이며, 올해 수십여명 규모로 현지 인력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향후 광주법인에서 인력을 수백여명 규모까지 채용한다는 계획이어서 AI 기업들의 지역 법인을 통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AI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AI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표 AI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잇따라 체결해 광주 진출을 유도하고 있다.

 

광주시는 첨단3지구에 조성 중인 AI 집적단지에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완공할 계획인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 5년간 41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AI 기업 입주공간 제공, 투자 유치, 기술 개발, 인력 수급, 법률·특허·금융·경영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인공지능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AI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AI 기업들은 광주의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광주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AI 기업들의 광주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솔트룩스는 지난 3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울산에서도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광주 법인을 1달 전 설립해 14명의 인력을 채용했는데 연말까지 40~50명을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주 법인만 200~3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광주에서는 자동차, 에너지에 집중하고, 현재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울산에서는 제조와 바이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지난 6월 광주시가 개최한 'AI 전문인력 채용 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맥스A&C(구 티맥스오에스)의 AI 전문 자회사인 티맥스AI는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광주법인을 최근 설립해 운영에 돌입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3월 광주시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 AI 생태계 건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티맥스소프트의 자회사인 티맥스A&C가 주축이 돼 본격 행보에 나선 것.

 

티맥스그룹은 올해 광주에서 60여명의 연구개발, 지원, 컨설팅 인력을 채용하고, 향후 2년간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300여명을 선발한다는 전략이다.

 

나무기술은 지난 4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5월 광주에 나무인텔리전스를 설립하고 본격 사업에 나섰다.

 

나무기술은 AI, 빅데이터, 5G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클라우드 플랫폼, 스마트시티에 이르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AI 개발기업이다. 나무기술은 광주 법인 설립을 통해 AI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은 물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업체인 크라우드웍스는 지난달 광주시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소싱(AI 학습데이터 가공 작업을 대중에게 개방해 참여시킴) 방식의 AI 학습 데이터 수집·가공과 광주시 AI 기업과 연계를 통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광주법인 및 지역사무소 설립을 추진하고, 광주에서 인력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AI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특수 목적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광주법인은 물론 지역사무소도 설립했다. 광주법인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음성인터페이스 플랫폼 기술 활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