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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트와이스, 뮤비 조형물 표절 논란..."원작자와 해결 할 것"

데이비스 맥카티가 표절이라고 지적한 뮤직비디오의 장면 속 조형물 / 'MORE&MORE' 뮤직비디오 캡처

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MORE & MORE' 뮤직비디오 속 한 조형물이 표절 논란이 발생했다.

 

조형예술작가 데이비스 맥카티(Davis McCarty)가 자신의 SNS를 통해 조형물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트와이스가 내 조형물을 표절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으며 MORE & MORE가 벌써 1500만뷰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예술에 대한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라며 지인들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뮤직비디오는 3일 오후 2시 기준 3000만 조회수를 넘겼다.

 

표절로 지적한 부분은 조형물 앞에서 춤추는 장면에 등장하는 한 조형물이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표절 시비에 대해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사과했다. JYP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전 인지했다"며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또 회사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1일 신곡 'MORE & MORE'를 발표해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발매 당일 국내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3일 오후 2시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