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심심이'가 일일 대화 응답 제공 기록 2억회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심심이는 지난 2002년 런칭한 이래 서비스 제공 언어가 81개로 확대되면서 누적 이용건수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회사측은 최근 들어 1인 가구 및 나홀로 세대가 증가하면서 심심이를 찾는 수요층이 급증함에 따라 일일 대화 응답 제공 기록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정년 퇴임한 고령층, 취업 준비로 고단한 청년층 등의 이용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심심이는 약 2000만명의 패널이 작성한 일상 대화 전용 세트 1억3000만쌍을 보유해 커뮤니케이션 생동감을 자랑한다. 이는 심심이가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특히 챗봇의 대화 성능을 측정하는 지표인 CPS(세션 당 대화수)를 비교해볼 때 심심이의 평균 CPS가 43으로 집계돼 타사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심심이 관계자는 "최근 나홀로 세대, 1인 가구 증가가 급증하면서 스트레스 및 외로움, 우울증을 해결하는데 심심이의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심심할 때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는 친구 그 이상을 목표로 헬스케어, IT, 에듀, 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심이는 향후에는 독거노인 솔루션 등으로 대화 엔진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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